아우디 Q5 고속도로 연비 실제 상황

이번에 출장으로 대략 1천키로 정도의 거리를 3일 동안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. 그동안 아우디 Q5의 연비를 최대한 활용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얼마나 대단한 연비를 찍을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맨 처음 주행은 연비 운전을 해서 연비 최고 기록을 세웠다. 그럼 얼마나 연비가 나오는지 한 번 살펴볼까.

아우디 Q5 고속도로 연비

아우디 Q5의 카탈로그 상 연비는 10키로 초중반대에 불과하다. 실제 주행 연비는 그것보다 훨씬 더 잘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평소 출퇴근 길의 잦은 정체로 인해서 출근할 때는 대략 15키로 정도 나오고, 비교적 조금 덜 막히는 퇴근 길에는 17-20까지도 나오는 것 같다.

회사에 아테온 차량을 타고 다니시는 분이 있는데, 어느 날 그 분은 고속도로 연비를 25를 찍고 왔다는 것이다. 대단한 기록이 아닌가. 그래서 이번의 출장으로 300키로 넘는 주행 거리를 달리면 새로운 연비 기록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출발했다.

고속도로에서 주행한 방식은, 시속 80까지 떨어지는 속도로 달리는 화물차는 추월하고, 80-90 사이로 달리는 화물차는 뒤를 계속 따라가는 것이었다. 가장 연비가 잘 나올 수 있는 속도로 계속해서 주행을 하는 것이었다. 그 결과는?

최종 연비 23.8 정도 나왔다. 출발해서 고속도로 들어가기 전까지의 주행, 그리고 숙소까지 찾아가는 길과 주차장에서 돌아다닌 것까지 다 해서 그렇게 나온 것이다. 고속도로에서 리셋을 하고 저렇게 주행을 했다면 20 후반 정도까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.

아무래도 디젤 승용차보다는 조금 더 무게가 나가는 차량이다 보니, 연비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. 하지만 디젤의 연비는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. 같은 거리를 같은 방식으로 가솔린 차량으로 주행했어도 연비는 대략 20 정도를 찍을 수 있겠지만, 주유를 하게 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.

이후에는 시속 100키로로 달리는 것이 기본이고 추월을 할 때는 110 이상으로도 속도를 내니까 연비가 그리 잘 나오지는 않았다. 연비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속도로 주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보면 된다.

연비 주행 요령

연비 주행의 가장 중요한 요령은 쓸데 없는 가속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. 가속을 할 때 연료를 가장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. 그래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화물차 뒤를 따라가는 것이다. 속도 제한을 풀어 놓은 트럭이 아니면 시속 90으로 가는 것이 바로 트럭이다. 80-90 정도로 달리기 때문에 뒤만 졸졸 따라가면 고연비는 보증이 된다.

  • 급가속, 급감속을 하지 않는다
  • 정속 주행을 한다
  • 트럭 뒤를 따라간다. 트럭이 추월할 때만 그대로 따라서 추월을 한다
  • 위 방법으로 해야지 빠르게 오는 다른 차량들의 통행에 방행을 안 주고 욕도 안 먹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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